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유명 아리아·합창곡 엮은 ‘주크박스 오페라’ 나와
대형 뮤지컬이 흥행한 이후 뮤지컬 관객이 오페라로 눈을 돌릴 것이란 예측이 있다. 그를 위해서는 수준높은 오리지널 오페라와 함께, 오페라에 대한 진입장벽을 낮출 수 있는 대중친화적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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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류태형의 음악이 있는 아침] 쇼스타코비치의 왈츠
귀에 익은 선율이죠?쇼스타코비치의 재즈모음곡 2권 중 왈츠 2번 입니다.영화 ‘텔미 섬딩’, ‘아이즈 와이드 셧’, 또 TV 광고에 쓰이며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습니다. 지금도 여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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비올리스트 김규리, 브람스 국제 콩쿠르 우승
비올리스트 김규리(23)비올리스트 김규리(23)가 10일(현지시간) 오스트리아 푀르차흐에서 펼쳐진 제23회 브람스 국제 콩쿠르 비올라 부문에서 1위에 올랐다. 9월 3일 개막해 1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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라 보엠·피델리오·카르멘…대구, 오페라에 물들다
대구오페라하우스가 오스트리아 린츠극장과 합작 공연하는 ‘오르페오와 에우리디체’ [대구오페라하우스]가을의 대구가 오페라로 물든다. 제14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가 다음달 6일부터 11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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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류태형의 음악이 있는 아침] 브람스의 청춘, 피아노 협주곡 1번
21세 브람스는 두 대의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를 완성했습니다.그를 아끼던 스승 슈만이 정신병원에 수용됐을 무렵이었습니다.브람스는 이 소나타를 근거로 교향곡을 쓰려고 계획하고 1악장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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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0일 밤 한강공원 서울시향 강변음악회
‘2016 서울시립교향악단 강변음악회’가 10일 오후 7시 30분 여의도 한강공원 멀티플라자에서 열린다. 서울시향은 2011년부터 시민들의 문화향유를 위해 매년 강변음악회를 열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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대구시향, 이달 유럽 투어 나선다
줄리안 코바체프(지휘)대구시립교향악단(이하 대구시향)이 유럽 연주에 나선다. 오는 25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8박 10일 일정으로 독일ㆍ체코ㆍ오스트리아 3개국을 순회한다. 창단 5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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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마추어 오케스트라 3100명 열흘간 음악축제
엘리트 체육에서 생활체육으로의 변모처럼 모두가 생활 속에서 음악을 즐기고 함께 할 수 있는 아마추어·커뮤니티 오케스트라 운동이 확산되고 있다. 올해로 3회를 맞는 생활예술오케스트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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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류태형의 음악이 있는 아침] 그대 음성에 내 마음 열리고
이보다 달콤한 유혹이 또 있을까요.생상스 오페라 ‘삼손과 데릴라’ 중에서 가장 유명한 2중창 입니다.유혹하려는 데릴라, 뿌리치고픈 삼손의 갈등이 맞서는 2막에 나옵니다.삼손이 가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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정명훈, 도쿄필 명예음악감독 됐다
정명훈 전 서울시향 예술감독이 도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(이하 도쿄필)의 명예음악감독(Honorary Music Director)이 됐다.도쿄필 홈페이지는 9월 1일자로 정명훈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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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류태형의 음악이 있는 아침] 비싼 엘피 맛보기
아침저녁 찬바람이 붑니다. SNS에는 불 켜진 진공관 앰프 사진이 많이 눈에 띕니다.따뜻한 커피를 마시며 턴테이블에 엘피를 올리기 좋은 때입니다.애호가들에게 사랑받는 엘피는 주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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덩·따·따…한옥서 울리는 장구소리 “좋구나”
아쟁 소리가 천장의 소나무 골을 따라 흘렀다. 현이 들썩이는 울음이 공간을 타고 전해진다. ‘덩’ 하는 왼손 장구 소리는 살집을 가지고 울렸다. ‘따’하는 장구채의 타격음은 부드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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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클래식] 고전부터 현대까지, 정통 유러피언 사운드를 만난다
도이치 방송 오케스트라 내한공연 2008년부터 스위스를 비롯해 세계 여러 나라를 찾아 정통 독일 사운드를 들려주고 있는 도이치 방송 오케스트라. 고전과 낭만주의 음악 뿐만 아니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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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류태형의 음악이 있는 아침] 초가을 바람 닮은 슈베르트 소나타
피아노는 가만히 뒤로 다가와 ‘누구게?’ 하는 듯 다정합니다. 바이올린은 초가을 바람을 닮았습니다.슈베르트가 20세 때인 1817년 작곡한 소나타 A장조입니다. 피아노 부분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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베를린 심포니, 오충근 지휘로 만난다
다음달 베를린 심포니의 내한공연에서 지휘봉을 잡는 오충근. 부산 심포니와 KNN 방송교향악단의 음악감독을 맡고 있다. [사진 KNN 방송교향악단]음악의 도시 베를린에는 주요 오케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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김정아 바이올린 독주회
바이올리니스트 김정아(36)가 다음달 1일 서울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바이올린 독주회를 연다. 바흐 ‘샤콘느’ D단조, 멘델스존 피아노 3중주 1번, 프랑크 바이올린 소나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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동양 최초 여성 실내악단, 서울 아카데미앙상블 창단 50주년 연주회
1966년 6월 29일 서울 여성 스트링 오케스트라가 국립극장 무대에 섰다. 창단한 지 5개월만의 첫 연주회였다. 당시 서울대, 연세대ㆍ숙명여대ㆍ경희대의 현악부 여학생과 서울시향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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클라리네티스트 조성호, 도쿄필 수석 된다
조성호클라리네티스트 조성호(31)가 23일 일본 도쿄필 수석 오디션에 최종 합격했다고 24일 공연기획사 목프로덕션이 밝혔다. 서류심사와 1ㆍ2차 오디션 등 총 세 차례의 심사 과정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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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류태형의 음악이 있는 아침] ‘운명’을 춤추다
‘자자자 잔!’너무나 유명한 곡입니다. ‘운명은 이렇게 문을 두드린다’고 했던 베토벤의 교향곡 5번입니다.지휘자 테오도르 쿠렌치스(44)는 온몸을 다 써서 열정적으로 지휘합니다.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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국제 콩쿠르서 주눅 든 한국인? 조성진은 달랐죠
원로 피아니스트 한옥수씨. 예술 인생을 돌아본 산문집 『건반 위에 핀 호야꽃』을 냈다. [사진 권혁재 사진전문기자]원로 피아니스트 한옥수(78)씨가 자신의 인생역정과 후배 음악인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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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리뷰] 구텐베르크 & 클랑베르발퉁 오케스트라
합창과, 독창, 오케스트라가 하나로 어우러졌다. 22일 8시 에노흐 추 구텐베르크가 지휘하는 클랑베르발퉁 오케스트라, 그리고 노이보이에른 합창단이 예술의전당 무대에 섰다.‘소리 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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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밤의 여왕 많이 부르지 말라던 카라얀…그에게 쉬는 법 배워”
국제무대 데뷔 30주년을 맞은 소프라노 조수미. 국내 투어를 하고 기념 음반도 발매한다. [사진 유니버설 뮤직]올해 국제무대 데뷔 30주년을 맞은 소프라노 조수미(54)가 25일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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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류태형의 음악이 있는 아침] 팔미라에 울려 퍼진 ‘고전교향곡’
발레리 게르기예프가 지휘하는 마린스키 오케스트라의 특별한 연주회 장면입니다.지난 5월 5일 시리아 팔미라의 고대 원형극장에서 펼친 공연인데요.팔미라는 ‘야자수의 도시’라는 뜻입니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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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110억짜리 요아힘으로 활기찬 바이올린 연주 선물”
헝가리의 요제프 요아힘(1831~1907)은 당대 최고의 바이올리니스트였다. 브람스·브루흐의 바이올린 협주곡 작곡에 도움을 줬고, 이들은 작품을 헌정했다. 대만에서 태어나 호주에서